이번 주 인터뷰 주인공은 육아 휴직 9개월 만에 돌아온 연구원 이가은님입니다. 이번에 인허가를 받은 PROS CXR:OSTEO의 ‘앙상블 AI 모델’을 만든 분인데요. 복직 하자마자 바쁜 가은님의 일상을 들여다보았습니다.

Q. 복귀 후 2주가 지났는데 요즘 어떻게 지내세요?

A. 직무와 육아를 병행하는 생활에 적응 중입니다. 첫 업무로는 결과 데이터 분석을 시작했어요. 제품의 1차 foundation 모델 개발에 참여했었는데, 휴직 이후에 데이터가 어떻게 쌓였는지 알기 위해서요. 성능과 별개로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failure 결과물을 따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전과 달라진 점은 아기 덕분에 강제 미라클 모닝을 실천 중이라, 일찍 출근해서 효율적으로 업무를 끝내려고 합니다. 제가 프로메디우스의 첫 육아 휴직자거든요. 직무와 육아, 둘 다 해내는 멋진 선례를 만들기 위해 애쓰고 있어요. 5년 전 연구실에서 배현진님을 믿고 따라 왔던 터라 감회도 새롭고 동기 부여도 확실합니다. 벚꽃🌸 피는 계절에 복귀한 만큼, 앞으로 프로메디우스에도 봄날만 남았다고 생각해요. 아, 이사한 사무실이 굉장히 좋아요. 작은숲(라운지)을 잘 이용하고 있습니다.

이가은님은 프로메디우스를 ‘잡초’라고 하셨는데요. 험난한 시장에서 잡초처럼 질기게 살아남길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고 합니다. 커리어와 육아, 둘 다 놓치지 않는 가은님의 성공적인 멀티플레이를 응원합니다! 다음 타자로는 CP팀의 한진희님을 지목해 주셨습니다. 같은 5년 차 직원으로서 회사의 구석구석을 알고 있는 진희님의 생각이 궁금하다고 하시네요. 그럼 다음 주 인터뷰도 기대해 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