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플랫폼 스타트업 '프로메디우스', 씨젠의료재단에 인공지능 더한다

씨차트의 경쟁력 제고 및 병리영상 판독 솔루션 고도화 등 글로벌 진출 위한 초석 마련

질병검사 전문기관 (재)씨젠의료재단(이사장 천종기)과 의료 인공지능(AI) 플랫폼 기업 프로메디우스(대표이사 배현진)가 글로벌 동반 성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양사는 지난 8일 그동안 이어온 신의를 바탕으로 상호 협력하는 양해각서를 체결하였다. 이번 협약을 통해 씨차트의 품질 및 경쟁력 향상, 병리영상 품질 표준화 및 판독 솔루션 고도화, 글로벌 시장 동반 진출 등 공동의 목표로 적극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씨젠의료재단은1990년에 설립된 한국의 대표적 질병검사 전문기관으로서 전국의 의료기관으로부터 질병 검사를 위탁받아 수행하고 그 결과를 제공함으로써 국가의료체계의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재단은 진단의학검사, 분자진단검사, 병리검사 등 질병검사 전 분야에 걸쳐 4,000여 가지의 검사 서비스를 제공한다.

프로메디우스는 2019년 서울아산병원 및 KAIST 연구진이 모여 설립되었으며, 우수한 인공지능 기술을 기반으로 의료영상 재건 및 진단 솔루션 개발에서 두각을 나타내 왔다.

흉부 엑스선 영상으로 코로나19 감염을 비롯한 감염성 질환을 판별하는 AI 솔루션 PROS CXR: ID는 해외 실증을 거친 바 있으며, 최근에는 메디컬 AI 클라우드 플랫폼인 에이던트(AIdant)를 출시하는 등 고도화된 AI 솔루션 및 플랫폼 기술을 통해 국내/외 레퍼런스를 구축하고 있다.

씨젠의료재단과 프로메디우스는 글로벌 바이오 대·중견기업이 제시하는 과제를 스타트업과 함께 해결하는 ‘2021년 대-스타 해결사 플랫폼 3탄 바이오 분야’에서 첫 만남을 가졌다.

당시 씨젠의료재단이 제안한 ‘AI 판독용 병리 조직 디지털 이미지 표준화’ 과제에서 프로메디우스는AI 비지도 학습 기술을 활용한 조직 분석 솔루션을 협업과제로 발표하여 대상을 수상하였고, 이후 꾸준한 연구 협력을 통한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이번 업무협약이 진행되었다.

씨젠의료재단 우병오 디지털혁신부문 전무이사는 “씨젠의료재단이 추진하는 디지털 혁신 과정에서 인공지능 기술은 필수 요소”라며 “이번 프로메디우스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고품질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배현진 프로메디우스 대표는 “씨젠의료재단이 제공하는 다양한 의료 서비스와 프로메디우스의 AI 솔루션이 만나 창출하게 될 시너지를 기대한다”며 “글로벌 시장에서도 양사가 함께 놀라운 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겠다"고 전했다.

출처 : 인공지능신문(https://www.aitime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