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r 23, 2024

근골격계 전문 AI 스타트업 프로메디우스, WHO의 5개년 골건강 이니셔티브, 'PRECCO' 참여 발표

PRECCO 설립 사실을 공표하는 WHO 홍보물 (출처: WHO)

의료 AI 스타트업 프로메디우스(대표 배현진)는 골건강과 골다공증 관리에 중요한 역할을 할 새로운 산학협력체인 'Pre-Competitive Consortium on Osteoporosis and Bone Health (PRECCO)'에 참여한다고 발표했다. PRECCO는 골다공증 및 골관절염 유럽학회(ESCEO, European Society for Clinical and Economic Aspects of Osteoporosis, Osteoarthritis and Musculoskeletal Diseases)와 세계보건기구(WHO) 간의 다년간 파트너십의 일환으로, 학계와 업계가 힘을 모아 골다공증 및 골절의 역학, 스크리닝, 진단, 예방 및 치료 현황을 개선하고 질환 인지도를 제고하자는 취지로 설립되었다. 


PRECCO는 현재 카타르 보건부와 협력하여 국가 차원에서 골다공증 관리를 강화하고 있으며, 골다공증 환자를 중심으로 다양한 이해관계자와의 지속적인 협력을 추진하고 있다. 한편, WHO는 ‘근감소증 및 골다공증을 동반한 노인 환자의 삶의 질 평가를 위한 신뢰할 수 있고 유효한 솔루션에 대한 체계적인 검토’나 ‘하나의 솔루션을 활용한 노인의 골절 예방을 위한 개입의 비용과 편익 분석’ 등 다양한 연구를 진행 중이며, 프로메디우스의 기술 역시 중요한 통찰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PRECCO에는 Theramex, 셀트리온, osteolabs 등 세계적으로 유명한 제약 및 바이오테크 회사들이 소속되어 있다. 


프로메디우스는 이러한 협력에 참여하여 골다공증의 조기 진단과 골절 예방에 기여할 수 있게 되었다. 또한, 국가 보건 정보 시스템을 강화하고 고령자의 골절 위험을 줄이기 위한 정책 및 프로그램 설계를 위해 데이터를 활용하는 방법에 대한 지침을 함께 마련해나갈 예정이다. 이번 이니셔티브는 7년 이상 지속된 ESCEO의 노력과 후원사들의 협력을 통해 WHO를 설득해낸 것으로, 골다공증 및 골절이 주의 깊게 관리해야 할 질환으로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이번 PRECCO 참여 결정이 의미 있는 것으로 여겨진다. 


프로메디우스 배현진 대표는 “PRECCO 후원 및 멤버십을 통해 업계에서 비교적 새로운 방식인 기회 검진을 활용, 조기 진단과 골절 예방에 기여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되어 기쁘다”라며, 골다공증을 비롯한 근골격계 질환의 조기 발견과 관리를 위한 자사의 인공지능 솔루션 또한 계속해서 고도화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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